평소 소화불량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음식을 섭취해서 꽉막힌듯 답답하고 소화가 너무 안되는듯하더군요.
죽을 먹어도 소화가 힘들었습니다.
이 증세는 몇년전부터 일어났으며 최근에는 더욱더 심하다가 위경련까지 일어났습니다.
4개월에 3번에 위경련이 발생했습니다.
처음 위경련이 발생했을때는 병명도 모른채 119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다음번 위경련에는 느낌이 와서 미리 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세번째 위경련으로 병원에 가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촬영을 했습니다.
검사결과, 쓸개쪽에 돌이 보인다하네요.
담낭결석일경우가 크니 담낭치료 하는 병원을 추천받아 바로 해당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병원은 대전에 있는 건양대병원입니다.
CT재촬영하고 분석결과 담낭결석이 맞고 담도결석까지 있다합니다.
담낭결석은 쓸개에 돌이 있는것이고, 담도결석은 쓸개에서 위로 이어지는 통로인 담관에 돌이있는것입니다.
쓸개에서 저장된 소화액을 담관을 통해 위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게 막혔으니, 소화도 안되었던거라 합니다.
이것도 모른채 고통속에서 몇년을 보냈다는게 참 어리석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간 소화장애로만 알고 그간 먹었던 수많은 약재,음식들이 모두 허사였던거에 더욱더 허탈하더군요.
지금이라도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할수있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치료후에는 평소 먹지못했던 여러음식들이 거짓말처럼 먹고 소화를 시키더군요.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는게 참으로 행복합니다.
# 치료
- 담도결석 제거
담관에 결석이 있는 담도결석은 위내시경을 통해 제거하였습니다.
담관이 좁아 매우 신중한 치료이고 위험한 부분이라하였는데, 시술이 잘되어 결석을 말끔히 꺼냈네요.
이후 쓸개쪽에서 나오는 염증섞인 쓸개액을 몸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가느다란관을 코를 통해 삽입했습니다.
- 담낭제거
쓸개에 돌이 크고 염증이 심해 쓸개를 떼어내야한다고하네요.
금식후 다음날 담낭제거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전신마취후 약 2시간정도 복강경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완료후에 통증이 심했지만 며칠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통도 줄고 음식도 섭취가 가능했습니다.
2주간의 재활후에는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1달간은 조심하라하니 주의하면 되겠네요.
일주일간의 입원비와 치료비는 따로 보험든게 없어 270만원정도가 나왔네요.
소화가 잘안되고 명치쪽에 극심한 고통이 전해지는 위경련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되어온 상태였다면,
CT촬영으로 정확한 진단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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